가수 가인이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의 타이틀곡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의 프리뷰 비디오(Preview Video)를 공개, 음침하면서도 유혹적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APOP) 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후 3시 12분 가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대중가요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파이프 오르간이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했고, 날렵하게 움직이는 뱀의 움직임이 화면 가득 잡혔다.
가인은 뱀 비늘을 연상시키는 전신 시스루 의상과 온몸에 밀착된 블랙 슈트를 입고 도발적 퍼포먼스를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또한 다리를 일자로 쭉 뻗고, 격렬하게 고개를 흔드는 등의 몸짓으로 뱀과 하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중적 이미지를 표현했다.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뱀과 하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화자의 모습을 동시에 다루는 곡이다. 신비하고 독특한 코러스와 매력적인 스틸 기타 사운드, 거친 듯한 스트링 연주가 곡의 웅장함을 더하는 노래로, 가인의 1집 때부터 타이틀곡을 만든 이민수-김이나 콤비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가인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곡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