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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머니’ 류효영, 김지한이 아찔한 첫 만남을 가졌다.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연출 김대진/극본 이혜선) 첫 방송인 14일 방송에서는 금설화(류효영 분)와 한석훈(김지한 분)이 강가에서 첫 만남을 갖는 장면이 그려졌다.
교양제작사 PD 금설화는 촬영 차 강가에 갔다가 그곳에서 물속으로 뛰어드는 한석훈을 보고 따라 뛰어들었다. 강 속에서 손을 놓으려는 한석훈과 손을 놓치지 않으려는 금설화의 실랑이가 이어졌고, 처음 상황과 반대로 발에 쥐가 난 금설화가 한석훈의 도움으로 물 속에서 빠져나왔다.
한석훈은 금설화를 살렸고, 한석훈이 자살하려고 했던 것으로 오해한 금설화는 “다시는 그러지 말라. 함부로, 맘대로 끝내면 안 된다. 부모님이 주신 목숨이다”고 말했다.
이에 한석훈은 어이없다는 듯이 “당신은 나에게 세 가지 잘못을 했다. 첫째,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강에 처박았다. 둘째, 나를 자살이나 하려는 겁쟁이로 만들었고, 셋째 당신 때문에 진짜 죽을 뻔했다. 억울하게”고 답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한석훈은 강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금설화가 부르는 소리에 놀라 미끄러진 것이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