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내일부터 월드컵 올인…드라마·예능 결방

입력 2010-06-09 16: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 중계하는 SBS가 개막식이 열리는 11일부터 ‘월드컵 편성’으로 운영된다. SBS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64개의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며 “주요 경기의 하이라이트와 월드컵 특집 방송까지 주요 시간대에 배치되면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된다”고 밝혔다.

우선 11일 오후 8시50분 방송하는 월드컵 개막식, 개막콘서트-스페셜 에디션, 남아공 대 멕시코 개막 경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편성된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결방된다.

또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12일은 월드컵 특집으로 구성된 ‘SBS 인기가요’와 ‘일요일이 좋다’를 제외한 주말 드라마와 예능 프로가 모두 월드컵 특집으로 대체된다. 12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인생은 아름다워’와 ‘이웃집 웬수’ ‘커피하우스’가 결방되고 ‘자이언트’와 ‘나쁜남자’도 13일부터 각각 3회, 2회가 결방한다.

특히 월드컵 예선 경기가 몰려있는 14∼20일에는 아침드라마를 제외하고 모든 드라마가 결방한다. 월드컵 경기와 방송 시간대가 겹치지 않은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는 편성에 변화가 없지만,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김정은의 초콜릿’은 주말 경기와 시간이 겹쳐 4주 동안 결방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