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골프대항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가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때문에 올해 양국 여자프골프협회는 태국관광청을 타이틀 스폰서로 확보하고 오는 12월 첫째주에 방콕 인근 로열GEMS 골프장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태국에서 발생한 홍수 때문에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LPGA 관계자는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을 감안한다면 이번 주안에 개최 여부가 결정돼야 하는데 현지 공항도 홍수로 인해 폐쇄되는 상황이어서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