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2011 동아스포츠대상 프로골프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 수상

입력 2011-12-12 13: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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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경태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 동아스포츠대상’에 참석해 사인을 하고 있다.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프로골퍼 김경태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 동아스포츠대상’에 참석해 사인을 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김경태(25, 신한금융)가 2011 동아스포츠대상 프로골프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김경태는 수상소감에서 “2년 연속 선수들이 뽑아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태는 이어진 MC 남희석의 “골프를 잘 치는 비결을 소개해달라”라는 질문에 “힘을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남희석은 “김경태 선수는 지난 해에는 비싼 채를 쓰고 고개를 들지 말라”고 말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채널A, 스포츠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 동아스포츠대상’은 방송인 남희석과 채널A 최서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프로야구 부문은 윤석민(25, KIA), 프로축구 부문은 이동국(31, 전북 현대), 프로농구 남자 부문은 문태종(36,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 여자 부문은 김정은(24, 신세계), 프로배구 남자 부문은 여오현(34, 삼성화재), 프로배구 여자 부문은 김사니(29, 흥국생명), 프로골프 여자 부문은 김하늘(23, BC카드)이 각각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동아스포츠대상’은 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프로농구, 남녀프로배구, 남녀프로골프까지 총 8개 부문에서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를 뽑는 자리다. 해당 종목 선수들이 직접 투표하는 국내 유일의 최고 권위 스포츠 대상이며, 한국의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망라해 한 자리에서 시상식을 가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11년 동아스포츠대상은 총 283명의 선수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동아스포츠대상’ 행사장에는 최광식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 한선교 프로농구연맹 총재, 김원길 여자프로농구연맹 총재, 이명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국민여동생’ 아이유와 걸그룹 씨스타가 축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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