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혜. 스포츠동아DB
15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정다혜는 결혼 전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정다혜는 “어느 겨울 나의 뒤를 따라오던 괴한이 갑자기 집에 쑥 들어왔다. 너무 놀란 나머지 괴한을 때려 막아냈다”고 말했다. 이후 정다혜는 남자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놀라는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결국 그는 사건 발생 후 한달도 안돼 이사를 해야 했다.
정다혜는 “지금의 남편이 괴한 습격 이야기를 듣고는 ‘내가 너의 발이 돼줄게’라고 했다. 그때부터 그와 가깝게 지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9일 10살 연상의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정다혜는 괴한 후유증과 함께 겪었던 불면증도 사라졌다. 그는 “지금은 열 두 시간씩 자고 있다. 한 달에 보름은 잤다”며 “신혼여행가서도 일단은 자고 보자고 했다. 지금은 몹시 따뜻한 겨울이다”라고 말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짐작케 했다.
한편, 정다혜는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해 ‘파스타’, ‘막돼먹은 영애씨’등 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