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와 메릴 스트립. 각각 영화 ‘디센던트’와 ‘철의 여인’ 스틸컷.
조지 클루니와 메릴 스트립은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6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디센던트’와 ‘철의 여인’으로 각각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조지 클루니는 영화 ‘디센던트’에서 갑자기 아내가 혼수상태에 빠진 뒤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는 변호사 맷 역을 열연해 호평받았다. 앞서 조지 클루니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2 크리스틱 초이스 시상식’에서 이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메릴 스트립은 영화 ‘철의 여인’을 통해 철의 여인이라 불린 영국의 마가렛 대처 전 수상을 연기해 8번째 골든글로브를 품에 안았다.
한편 ‘디센던트’는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흑백영화 ‘아티스트’는 코미디·뮤지컬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해 아카데미의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