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김희애·김하늘·김태희·김민정·김강우·이윤지, 가수 바다·SG워너비의 김진호, 황정민 KBS 아나운서, 방송인 최유라, 발레리나 김주원을 비롯해 유명 스포츠 선수 등 각계 인기 스타들이 교황 방한을 기념하는 노래를 부르며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25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독실한 천주교 신도로, 교황이 방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자발적으로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만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이 함께 한 노래의 곡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영심이 작곡하고 노랫말을 붙였다.
이들은 각자 틈틈이 노래를 연습한 뒤 최근 서울 명동성당에 모여 호흡을 맞췄다.
또 이를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는 방식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김태희는 중국 드라마 촬영 관계로 뮤직비디오를 따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비디오는 가수 싸이의 신곡 ‘행오버’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차은택 감독이 총 지휘해 연출했다.
이 관계자는 “뮤직비디오나 음원 등을 어떤 형태로 공개할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 교황의 방한이 의미 있는 만큼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