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주연 ‘필름 시대의 사랑’ 크랭크업…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

입력 2015-04-09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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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와 문소리 등이 출연한 영화 ‘필름 시대의 사랑(가제)’이 크랭크업했다.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 제작지원 감독으로 선정된 장률 감독의 신작 ‘필름 시대의 사랑(가제)’가 지난달 중순 크랭크업했다.

‘필름 시대의 사랑(가제)’은 ‘노인-사랑-필름’ 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질감을 그린 장률 감독의 2015년 신작이다. ‘망종’ ‘경계’ ‘두만강’ 그리고 ‘경주’ 등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으로 세계적인 시네아스트의 반열에 오른 장률 감독의 차기작. 안성기 문소리 박해일 한예리 등 세대별 최고의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우을증에 걸린 로맨티스트 ‘할아버지’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 문소리는 ‘병원 청소부’역을 연기해 호흡을 맞췄다. 또한 ‘경주’에 이어 장률 감독과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된 배우 박해일은 ‘조명부 퍼스트’역을 열연했다. 그리고 ‘해무’에서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한예리는 할아버지의 ‘손녀’역으로 이번 작품을 함께했다.

영화 ‘필름 시대의 사랑(가제)’은 병원에서 진행되는 영화 촬영 현장과 촬영장에서 도망친 조명부 퍼스트의 마지막 여정을 담아낸 작품. 후반작업을 마친 뒤, 2015년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으로 국내 프리미어 상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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