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교수, 안철수 신당 공동창준위장 수락…윤여준 전 장관도 유력

입력 2016-01-07 16: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상진 교수, 안철수 신당 공동창준위장 수락…윤여준 전 장관도 유력

진보성향 한상진 교수가 안철수 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제안을 받아들였다.

보수성향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역시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한상진 교수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치 경험은 거의 없지만 정치발전을 위한 학자로서의 역할은 수행하려고 노력한 편"이라며 "뭔가 돌파구가 열려야 한다는 생각은 서로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상진 교수는 "현 양당체제로는 대한민국 미래가 극히 불확실하고 양당체제에 실망하고 있는 유권자가 다수"라며 "현실에서 어떻게 변화의 열망을 담고, 한국정치의 새로운 중심을 잡는 노력을 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해 창당준비위원장 수락이 유력했었다.

한편, 김한길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 별실에서 안철수 의원과 오찬회동을 갖고 "안철수 의원과 신당 창당 작업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새로운 당을 만드는데 함께 하자는 말을 나눴다.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고 힘을 합쳐 민생정당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한길 의원 역시 "민생 격차 해소,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꾀하는 신당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한상진 교수. 채널A 화면 캡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