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리스’ 카트리나 보우든, 강한 모성애와 액션 동시에

입력 2017-03-23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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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남성잡지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 가운데 한명인 카트리나 보우든이 영화 ‘모놀리스’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이번엔 액션과 감성을 모두 지닌 강인한 엄마 캐릭터를 맡아 그의 역할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인간 대 인공지능 자동차의 대결을 그린 ‘모놀리스’가 강인한 모성애 연기에 도전한 주연 여배우 카트리나 보우든의 섹시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모놀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인공지능 자동차 안에 홀로 남겨진 아이가 자동차 문을 잠그면서 벌어지는 하이 테크놀로지 스릴러이다.

세계적인 남성잡지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 1위에 오른 카트리나 보우든이 이번엔 섹시미를 벗고 모성애 가득한 엄마로 돌아와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너스 3D’, ‘아메리칸 파이: 19금 동창회’, ‘피라냐3DD’ 등에 출연해 자신의 섹시미를 유감없이 펼친 카트리나 보우든은 2006 년 ABC의 인기 TV 시리즈‘원 라이프 투 리브’(One Life to Live) 를 통해 첫 연기를 시작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뉴욕 시 성범죄 전담반 형사들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로 앤 오더: 성범죄 전담반”을 통해 인지도를 쌓다가 에미상을 수상한 Comedy TV 시리즈 ‘30 Rock’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섹시미를 발산하며 남성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는 카트리나 보우든이 가장 최근 선택한 작품은 바로 인공지능 자동차에 갇힌 자신의 아이를 구해야만 하는 한 엄마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모놀리스’이다.

“그를 캐스팅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이반 실베스트리니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카트리나 보우든과 끊임없이 캐릭터와 촬영 장면에 대해 의논하며 여성 가수 출신의 밝은 면과 아이를 구해내야 하는 한 엄마의 강인한 모성애를 실감 있게 연기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유부녀이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카트리나가 가장 힘들어했던 건 어떻게 해야 아이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것이었는데 그는 실제 엄마처럼 아이와 놀아주며 아역배우의 꾸미지 않은 연기를 스크린에 담아내었다고 한다. 또한 야외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막에서 촬영은 여배우로서 참아내기 힘든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밝은 모습으로 스텝들과 어울리며 영화 속 샌드라처럼 강인함을 선보여 성숙한 배우로 한 계단 올라섰다는 평을 들었다고 한다.

카트리나 보우든이 주연을 맡은 ‘모놀리스’는 최첨단 인공지능 자동차 안에 갇힌 아이를 구해야만 하는 엄마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하이 테크놀로지 스릴러로 4월 20일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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