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2일(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2019년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극한직업’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과 제작자 김성환 대표를 비롯해 코미디 연기로 완벽한 변신을 이뤄낸 배우 진선규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극한직업’의 녹화에서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의 캐스팅 과정을 이야기하며 “고반장은 무조건 배우 류승룡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류승룡의 연기는 감독으로서 디렉션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류승룡의 좀비 연기 신에 대해 “시나리오에는 ‘좀비가 된 고 반장’ 한 줄이었다. 아무런 디렉션 없이 촬영에 들어갔는데도 너무 잘 표현해줬고 감독인 내가 소리 내서 웃는 바람에 NG까지 날 뻔했다”라며 류승룡 배우의 인상 깊었던 좀비 연기를 회상했다.
이에 민규동 감독은 ‘극한직업’ 준비 당시 류승룡과 사석에서 나눴던 이야기를 공개하며 “당시 류승룡 배우가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코미디의 극한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를 만났다. 내 인생을 걸겠다!’며 결의를 다졌었다”라고 전해 배우 류승룡의 인생 작품임을 증명했다.
JTBC ‘방구석1열’ ‘극한직업’ 특집은 2월 2일(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