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베니테즈감독,"마라도나감독성공할것"

입력 2008-11-01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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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과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마라도나호´ 출범을 환영했다. AP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의 두 감독이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환영인사와 함께 선전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대표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인물이다. 카를로스 테베즈는 마라도나의 감독 임명에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라도나의 영향력과 카를로스 빌라르도 대표팀 코치의 경험을 합친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미래를 내다봤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데리고 있는 베니테즈 감독 역시 마라도나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어제 마스체라노와 마라도나의 감독 임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스체라노가) 즐거워보였다"며 "마라도나의 화려한 선수 경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감독직은 선수로 뛰던 시절과 많이 다르지만, 그의 경험은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잉글랜드를 방문해 테베즈와 마스체라노를 만난 예정이었던 마라도나는 대표팀 업무로 일정을 취소했다. 마라도나는 오는 19일 글래스고에서 펼쳐질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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