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터·존스등드림방망이…A.로드,부모고향도미니카로

입력 2009-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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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1회 대회에서 4강에도 오르지 못하며 톡톡히 망신을 당한 미국은 이번에도 100% 드림팀을 구성하지는 못했다. 데이비 존슨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미국대표팀은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데릭 리(시카고 컵스) 치퍼 존스(애틀랜타)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스타급 선수가 많이 빠져나갔지만 그래도 면면을 보면 세계 최강 전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투수력보다 타력이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추신수(클리블랜드)의 팀 동료인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톱타자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부모의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도미니카공화국도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LA 에인절스) 알폰소 소리아노(시카고 컵스) 등 빅리그를 주름잡는 유명 선수들로 채워졌다. ‘아마야구 세계 최강’ 쿠바는 베이징올림픽 준우승 멤버들을 주축으로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A조에서 한국과 일본, B조에서 쿠바와 멕시코가 4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C조에선 미국과 베네수엘라, D조에선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의 2라운드 진출이 유력하다. 1회 대회 4강은 아시아 2개국(한국·일본)과 북중미 2개국(쿠바·도미니카공화국)이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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