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햄스트링부상‘3주결장’…리버풀‘비상’

입력 2009-02-06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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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제라드의 부상으로 울상을 지었다.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29. 잉글랜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제라드는 지난 5일 열린 에버튼과의 FA컵 경기에서 전반전이 시작된 지 16분 만에 왼쪽 허벅지에 이상이 생겨 교체 아웃됐다. 리버풀 구단 측은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제라드는 왼쪽 햄스트링 근육에 부상을 입었으며 3주 동안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제라드의 상태를 설명했다. 리버풀은 현재 14승9무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승5무2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갑작스럽게 날아든 제라드의 부상 소식은 리버풀에 큰 전력손실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오는 8일 열리는 포츠머스전과 22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음에도 리버풀은 제라드의 복귀를 희망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편, 제라드의 부상으로 스페인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는 잉글랜드대표팀에도 심각한 전력 손실이 생겼다. 【서울=뉴시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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