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모나코서많은것배웠다”

입력 2009-02-20 16: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모나코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AS모나코의 박주영(24)이 프랑스 이적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밝혔다. 모나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 릴과의 리그1 2008~2009 원정경기를 앞둔 박주영의 인터뷰를 전했다. 박주영은 "공격시 동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 수비에서는 공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 등, 모나코 이적 후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열심히 뛰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나코 이적 후 경기를 치르며)리그1이 K-리그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수준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지난 해 9월 첫 발을 내딛은 프랑스에서의 축구생활에 대한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FC서울에서 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은 그달 14일 로리랑과 치른 데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08년 11월 3일 르 아브르전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보름 뒤인 23일 치른 르망전과 올해 1월18일 캉전에서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의 신임하에 꾸준히 경기에 출전 중인 박주영은 현재까지 17경기에서 2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주영은 "팬들께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프랑스에서의 첫 시즌을 잘 치러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냄과 동시에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