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회장“우크라이나,유로2012공동개최제외불가능하다”

입력 2009-04-16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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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공동개최에서 제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회장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2) 공동개최국인 우크라이나가 예정대로 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6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 함께 오는 2012년 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그러나 지난 해 가을부터 불어닥친 세계 경제위기로 우크라이나는 그해 11월 국제통화기금(IMF)에 165억 달러(약 25조6200억원)의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제위기와 더불어 국내 정세 불안까지 가중되자 플라티니 회장은 "우크라이나가 공동개최 입장을 철회하고 폴란드가 대회를 단독으로 개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 플라티니 회장은 "우크라이나를 유로2012 공동개최국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꿨다. 현재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호텔, 도로 건설 등 기본적인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완공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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