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흥행’김명민·하지원>조승우·수애

입력 2009-10-0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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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김명민.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한가위 극장가 대목의 승자는 김명민과 하지원이었다.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가 추석 연휴 극장가의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사랑 내 곁에’는 추석 연휴 전날인 1일부터 추석인 3일까지 사흘간 41만1592명의 전국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125만3381명.

수애와 조승우의 ‘불꽃처럼 나비처럼’도 ‘내 사랑 내 곁에’와 아울러 추석 극장가의 한국영화 강세를 이끌었다. 이 영화가 1일부터 3일까지 끌어 모은 관객 수는 31만1811명. 누적관객 수 역시 90만 명을 넘어서 1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외화 중에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은 브루스 윌리스를 내세운 영화 ‘써로게이트’. 이 영화는 연휴 직전인 1일 개봉돼 사흘간 25만9916명의 전국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국가대표’와 ‘애자’의 장기 흥행세도 이어졌다. ‘국가대표’는 13만4582명을 보태 누적관객이 780만 명을 넘어섰으며, ‘애자’는 17만4048명을 더해 145만 명의 누적 기록을 세웠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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