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기념비 함평군에 세워져

입력 2009-12-17 1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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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엑스포공원에 신지애 기념비 제막

미 LPGA 투어 상금과 신인상, 다승왕을 휩쓴 신지애(21·미래에셋)의 기념비가 17일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에 세워졌다. 조각가 이건용 씨가 제작한 기념비는 가로 270cm, 너비 150cm, 높이 270cm 크기로 골프채 등을 형상화하고, 신지애의 흉상과 주요 경력이 함께 새겨졌다.

함평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 출신인 신지애 선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신지애 선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다”고 말했다. 제막식에 참석한 신지애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며 고향 주민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부친 신제섭 씨와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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