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에 ‘축구 산타’ 오시네”

입력 2009-1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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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년째를 맞는 ‘홍명보 자선축구’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게임을 마친 뒤 산타복장을 하고 기념촬영에 나선 선수들. 스포츠동아DB

오늘 홍명보 자선축구 열려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자선축구가 펼쳐진다.

올해로 벌써 7년째.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09’로 이름 붙여진 이번 경기는 K리그 올스타 중심으로 구성된 사랑 팀과 올림픽대표팀으로 짜인 희망 팀이 맞붙는다. 2009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8강을 이뤄내고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희망 팀 벤치에 앉고, 사랑 팀 지휘봉은 홍 감독의 라이벌이자 월드컵 4강 신화 동료인 부산 아이파크 황선홍 감독이 잡는다. 특히 사랑 팀 올스타는 올림픽대표 선수들이 직접 존경하는 선배를 뽑아 구성된 팀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별초청선수로 사랑 팀에서는 개그맨 서경석과 가수 김종국이, 희망 팀에는 개그맨 이수근과 홍명보 장학재단에서 후원하는 변수호 군이 뛴다. 이밖에 산악인 엄홍길, 프로야구 삼성의 양준혁, 프로게이머 임요환, 방송인 이하늬 등이 나눔 서포터즈로 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특별행사로 캐럴합창 최다인원 기네스북에 재도전한다. 작년에는 1만3000여명만이 참가해 세계 기록(1만4750명)을 깨지 못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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