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양발 교차후 손끝 바닥에…스윙 피로 눈 녹듯

입력 2010-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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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 발을 어깨 넓이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양손으로 샤프트를 잡고 숨을 내쉬면서 허리를 90도로 숙여준다.

2. 오른손으로 골프채의 그립부분을 잡고 왼쪽으로 상체를 기울여 왼발을 잡는다. 이때 숨을 내쉬면서 허리를 깊게 숙이고 발끝을 몸 쪽으로 최대한 당겨준다.

3. 양발을 교차한 후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숙여 손끝이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4. 반대편 발을 앞으로 하여 교차한 후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한다.


흔히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잘못 혼용되고 있는 말 중에 ‘라운딩(Rounding)’이라는 표현이 있다. ‘라운딩’은 모가 난 물체를 둥글게 하는 행위를 뜻하며 골프를 치는 경우는 ‘라운드 (Round)’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는 멋쟁이 골퍼가 되자. 아무리 골프매너나 용어를 많이 알고 있다 해도 골프의 핸디만큼 자존심을 표현 하는 것은 없다.

‘선수도 아닌데 즐기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로우 핸디에 접근해 갈수록 행복감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우선 내 몸이 적응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스윙궤도를 내 자신에 입력시키자. 그러기 위해서는 라운드 전 유연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골프요가가 필요하다. 골퍼는 18홀 동안 많은 시간을 걷기 때문에 서서 생기는 후굴 형태의 누적으로 경직되어져서 허리 피로가 생긴다. 따라서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골프 특유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경직된 몸을 이완시키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몸도 건강해지고 스코어도 좋아지는 골프요가! 오늘부터 시작하자.

※효과: 허리전굴 동작을 통해 균형을 회복하고 경직을 해소시켜 준다.

명지대학교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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