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환 오늘 복귀투…“LG 희망을 던진다”

입력 2010-04-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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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명환. 스포츠동아DB

투구 안전…장기적 안목 등판키로
김광현 실전피칭 굿!…1군 초읽기


LG박명환(사진)이 마침내 1군 무대에 오른다. 최근 2년간 9경기밖에 던지지 못한 LG 박명환은
8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 복귀전을 치른다. LG 박종훈 감독은 7일 롯데전에 앞서 “박명환의 선발은 봉중근의 2군행과 관계없이 예정된 것이다. 2군에서의 투구내용이 차츰 안정되고 있다. 당장의 좋은 결과도 물론이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피칭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박명환은 지난해 말 마무리훈련을 통해 부활 가능성을 엿모였으나 연말에 개인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 허리를 다치고 말았다. 의욕이 앞선 결과였다. 그러면서 스프링캠프에서도 허리통증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천천히 몸을 만들면서 페이스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2일 넥센과의 2군전에서 5이닝 1실점(85구)을 기록하며 복귀를 위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구속이 130km 후반대에 그쳤지만 경기운영 능력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전격적으로 1군 엔트리에 올릴 가능성도 있다. 6일 라이브 피칭을 별 탈 없이 마친 김광현은 일단 8일 송도에서 열리는 2군경기에 등판할 계획이지만 최근 SK가 3연패하는 등 투타가 엇박자를 내면서 김성근 감독이 일정을 바꿔 김광현을 조기복귀시키는 쪽으로 결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문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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