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승패패패패…LG 울리는 ‘내리막의 법칙’

입력 2010-05-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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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4 - 3 LG (잠실)

이건 또 무슨 희한한 법칙인가. LG는 시즌 개막 후 ‘승패패패-승패패패’를 반복했다. 1승후 3연패를 거두는 패턴. 삼성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며 출발했지만 곧바로 3연패를 당했고, 다시 승리를 거뒀지만 또 3연패를 당했다. 개막 후 2승6패로 곧바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게다가 내우외환을 겪었다. 4월 중순 6연승을 포함해 9경기에서 8승1패를 기록하는 상승세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돌풍을 일으키는 듯했지만 여기까지였다. 갑자기 패수를 하나 더 붙여 다시 규칙적인 패배를 당하기 시작했다. 4월 25일 잠실 한화전부터 5월 14일 잠실 롯데전까지 ‘승패패패패-승패패패패-승패패패패’다. 1승후 4연패 패턴을 3차례나 반복하고 있다. 결국 최근 15경기에서 3승12패를 당했다는 뜻이다. LG는 결국 6위 자리마저 넥센에 내주며 7위로 내려앉았다. LG가 이 법칙에 따라 15일에 승리할지, 아니면 시즌 첫 5연패를 당할지.

잠실|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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