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희는 충북 청원군 그랜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원윤정(20)을 2타 차로 꺾고 첫 우승을 기록했다. 5번홀(파4) 어프로치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 흔들렸던 한상희는 7번홀(파5)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2위 그룹에 한발 앞서 나갔다. 12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2타차로 달아났다.
한상희는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 한 경험은 처음이었지만 긴장하면서 친 것이 후반에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점프투어 4개 대회(1차전~4차전)에 모두 참가하고 평균타수 79.00타 이내를 기록한 아마추어 중 상금랭킹 상위 10명에게는 준회원 자격을 줬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