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빠진 나이지리아 사우디와 0-0

입력 2010-05-26 17: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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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루·빅터 등 공격력은 경계대상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맞붙을 나이지리아가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나이지리아는 오스트리아 바텐스의 알펜스타디온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여러 차례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특히 존 오비 미켈(첼시), 야쿠부 아예그베니(에버턴)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공격력에 힘을 얻지 못했다.

2월 말 영입된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은 첫 공식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밋밋한 경기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야 했다. 하지만 칼루 우체와 빅터 아니체베 등이 보여준 날카로운 공격력은 태극전사들이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평가됐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27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30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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