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donga.com] 김보민 “항상 마음 졸였지만 이번엔 큰 소리로 응원할게요”

입력 2010-06-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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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우와 함께 당신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할게요.” 아직도 ‘김남일’ 이름 석자만 봐도 설렌다는 김남일의 반려자 김보민.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to. 사랑하는 남편에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힘들어도

그대와 함께 가면 좋겠네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이 노래 가사가 당신 마음 같다며 내게 들려줬었죠?

나와 서우가 있어 당신은 이미 모든 것을 가진 행복한 남자라며 멋 적게 웃던 당신.

살면서 깜짝 놀랄 정도로 사랑해 줄 거라던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 당신에게 매일매일 감사한답니다.

아직도 당신의 이름 석자만 봐도 설레는 나∼

당신을 만나고 행여라도 다칠까 마음 졸이며 소리 한번 크게 지르지 못하고 경기를 봤었는데 이번에는 서우와 함께 사랑하는 당신의 이름을 소리 높여 외치며 응원할거에요.

그 안에 깊은 사랑과 존경을 함께 보내며….

from. 아내 김보민

태극전사@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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