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3실점 쾌투…생애 두번째 선발승
넥센 선발투수는 김성태(사진)는 2007시즌 후 공익근무를 시작해 지난해 시즌 이후 팀에 복귀했다. 그리고 첫 선발등판. 팀타선의 폭발로 4회초까지 7-0으로 리드했으나 4회말 김상현에게 2점홈런, 5회말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1점홈런을 허용해 7-3으로 쫓겼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5회말 1사후 컨트롤이 흔들리며 볼넷. 여기서 또 흔들린다면 감독으로서는 교체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성태는 이용규를 2루수 쪽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5이닝 3실점 승리투수. 2002년 데뷔한 김성태는 2007년 6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생애 처음 선발등판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리고 이날 1111일 만에 생애 두 번째 선발승을 수확했다. 넥센은 시즌 첫 선발타자 전원안타로 역시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KIA는 시즌 첫 6연패로 5위로 떨어졌다. KIA로서는 2008년 4월 6일∼15일 7연패 이후 최다연패.지난해는 4연패가 최다였다.
광주｜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