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한국과 평가전 이란 베스트멤버 풀가동

입력 2010-08-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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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조광래호와 평가전을 갖는 이란대표팀이 베스트 전력을 가동할 전망이다. 이란 축구전문 사이트 페르시안풋볼닷컴(www.persianfootball.com)은 25일(한국시간) “압신 고트비 감독이 중국 및 한국과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011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해 최강의 선수들을 호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명단에는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마수드 쇼자에이(오사수나)와 미드필더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반즐리)을 비롯해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미드필더 모함마드 레자 칼라트바리(조브 아한)가 포함됐다. 특히 쇼자에이는 지난해 6월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던 뛰어난 공격수다.

이밖에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과 주전 골키퍼 메흐디 라마티(세파한) 등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이름이 다수 포함됐다. 하지만 ‘이란 축구영웅’ 알리 카리미와 고트비 감독으로부터 징계를 받고 있는 호세인 카에비(페르세폴리스) 등은 제외됐다. 이란은 다음달 3일 중국과 평가전을 치른 후 내한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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