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첼시·아스널도 산뜻한 출발최고의 사령탑 조제 무리뉴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9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과의 UEFA 챔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31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28분 곤살로 이과인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아약스의 공격수 석현준(19)은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트레블(UEFA 챔스리그, 정규리그,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아 또 한번의 신화 창조를 노린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는 F조 1차전에서 MSK질리나(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니콜라 아넬카가 2골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4-1로 완승했다. H조 아스널도 브라가(포르투갈)와의 1차전에서 세스크 파르베가스와 카를로스 벨라가 두 골씩 터트리고, 아드레이 아르샤빈과 마루안 샤마크가 골을 보태 6-0 대승을 거뒀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