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30점…삼성 ‘선두 합창’

입력 2010-10-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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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시즌 초반 판세가 ‘KT-전자랜드-삼성’ 3강 구도로 편성되고 있다.

서울 삼성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6점, 후반 14점 등 30득점을 몰아친 용병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워 79-75, 4점차 짜릿한 박빙 승리를 거두고 4승 1패를 마크해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1위로 치고 나갔다. 하루 전 모비스와의 게임에서도 37점을 넣었던 헤인즈는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며 상대 수비진을 압도했다.

문태영이 중심이 된 LG의 추격에 4쿼터 중반까지 고전했던 삼성은 게임 종료 1분53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수비 리바운드에 의한 헤인즈의 속공으로 73-71로 승기를 잡은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문태영은 24득점에 6리바운드를 걷어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전태풍(17득점·3어시스트)과 임재현(12득점)을 앞세운 전주 KCC는 김주성이 빠진 원주 동부를 66-59로 꺾었다. 개막 3연패 후 2연승.

반면 동부는 김주성의 대표팀 차출 이후 3연패 늪에 빠져 ‘절대 전력’의 공백을 절감했다.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안양 인삼공사전에서는 SK가 82-76으로 이겼다. 주희정은 4쿼터에만 9점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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