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우즈는 2005년 6월부터 281주간이나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해오다 1일자 순위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우즈가 올해 안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여지는 남아있다.
우즈는 4일부터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HSBC챔피언스를 마친 뒤에는 태국으로 이동해 통차이 자이디(태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함께 태국 푸미폰 국왕의 84회 생일과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스킨스대회에 나선다. 이후 우즈는 호주 마스터스와 12월에 열리는 미 PGA 투어 시즌 최종전 셰브론 월드챌린지까지 치른 뒤 시즌을 마감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