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스포츠동아DB
김태균은 2일 지바 마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재팬시리즈 3차전에서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바 롯데는 선발 와타나베의 완투에 힘입어 주니치를 7-1로 꺾었다.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야마이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 이후 김태균은 1-1 동점이던 4회말 무사 2루에서 귀중한 볼넷을 골라 팀이 대거 4득점 하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기요타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중월 싹쓸이 3루타를 날렸고, 롯데는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김태균은 5회 유격수 땅볼, 7회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된 뒤, 9회초 수비 때 헤이우치와 교체됐다.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