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김광현 상태호전…문학구장 방문
SK 김광현이 9일 동료들이 훈련 중인 문학구장을 찾았다. 안면마비 증상 이후 첫 야구장 방문으로 그만큼 상태가 호전됐음을 의미한다. 김광현은 “몸 상태는 좋아졌다. 감독님께 대만 잘 갔다 오셨는지 안부를 물으러 왔다”고 했다. 김광현은 약 10분간 김성근 감독을 면담한 뒤 바로 구장을 떠났다.
대만야구대표팀 광저우 적응 돌입
대만야구대표팀이 9일부터 광저우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전날 광저우에 도착해 선수촌에 여장을 푼 대만야구대표팀 예즈셴 감독은 첫 훈련을 시작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절정”이라며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의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만의 베테랑 스타 장타이산(싱농)은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라면서도 “선수들이 강팀을 만나는 데서 오는 중압감을 잘 조절하고 토너먼트에서 평정심을 유지한다면 우승할 기회는 온다”고 자신했다.
“요미우리 새용병 영입…이승엽 퇴단 농후”
요미우리가 8일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출신으로 시속 150km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28)를 영입한 가운데 스포츠닛폰은 9일 이승엽과 마크 크룬의 퇴단 가능성을 다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내년 시즌 요미우리의 외국인선수들이 생존경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승엽과 마크 크룬은 퇴단이 농후하다”고 전했다.
두산, 오늘 日 출국…미야자키서 훈련캠프
두산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단 37명이 10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다음달 11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한다. 미야자키 캠프에는 투수 김선우 정재훈, 포수 양의지, 야수 김동주 최준석 정수빈 등 주축선수를 비롯해 신인 5명도 참가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