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장애인AG 양궁 여단체 세계신
한국 여자양궁은 역시 세계 최정상이었다.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여자 궁사들의 화살이 세계정상에 꽂혔다.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세계신기록을 쐈다. 고희숙(43), 김란숙(43), 이화숙(44)은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양궁 리커브 오픈 단체전 랭킹라운드에서 총 216발 합계 1811점을 기록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2년 전 2008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이 세웠던 종전 기록을 7점 끌어올린 신궁이었다. 고희숙이 609점을 기록했고 이화숙이 607점, 김란숙이 595점을 올렸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40대 베테랑 트리오는 지난해 체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했다. 특히 이화숙은 2008 베이징 패럴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역시 유력한 유승 후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