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500승 축하 인사하러 가야겠네 外

입력 2011-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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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승 축하 인사하러 가야겠네. 난 50승 조금 넘게 했는데.(한화 한대화 감독. 두산 선수단이 도착하자 김경문 감독을 만나러 간다고 자리에서 일어서며)


○잊고 있었던 아픈 얘기를 굳이 꺼내시다니….(두산 김현수. 양상문 해설위원이 전날 실책성 플레이를 언급하며 ‘수비 좀 신경써야겠더라’고 농담하자 쑥스럽게 웃으며)


○X존 있었으면 딱 그만큼 앞에서 잡혔을 거야. 야구란 게 그래.(LG 이병규. 23일 KIA전 2-3으로 뒤진 5회 중견수 플라이는 지난해처럼 X존이 있었다면 홈런타구였다는 말에)


○내 홈런이 약이 된 거지.(KIA 이범호. LG 박현준이 경기 전 인사를 하면서 2009년 프로 데뷔전에서 홈런을 맞았던 기억을 떠올리자 그 홈런 때문에 좋은 투수로 성장했다며)


○네 덕분에 살았다고 했죠.(롯데 홍성흔. 23일 연장 10회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황재균을 끌어안고 무슨 귀엣말을 했냐는 질문에. 홍성흔은 9회말 2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머리가 괜히 큰 게 아니에요.(롯데 유격수 문규현. 23일 고의낙구로 더블플레이를 시도한 것을 두고)


○타격레슨이나 해주고 가라.(롯데 양승호 감독. 양준혁 해설위원이 인사하러 오자 조크)


○야구도 못하는데 적게 먹어야죠.
(삼성 최형우.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식사도 맘 편히 못하겠다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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