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자전거 식객’] 총 길이 33.9㎞의 새만금 방조제, 변산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지름길

입력 2011-05-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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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변산방면 13km 지점의 전망대를 통과중인 집단가출 자전거 전국일주팀. 앞에 보이는 섬이 고군산열도의 일부인 신시도이며 오른쪽으로 살짝 선유도가 보인다.

새만금방조제 변산방면 13km 지점의 전망대를 통과중인 집단가출 자전거 전국일주팀. 앞에 보이는 섬이 고군산열도의 일부인 신시도이며 오른쪽으로 살짝 선유도가 보인다.

이 곳은 어때요?
새만금 간척 1단계 사업인 새만금 방조제는 1991년 시작되어 환경문제를 둘러싼 갖은 논란 끝에 무려 19년 만인 2010년에 완성됐다. 전북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며 길이는 33.9km. 2개의 배수갑문을 가진 방조제는 군산 남서쪽 야미도와 신시도를 연결한 뒤 신시도에서 방향을 남동쪽으로 틀어 변산에 닿는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섬들 중 가장 안쪽(동쪽)에 위치해 새만금의 꼭짓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신시도 뒤쪽으로 선유도, 대장도, 무녀도, 장자도, 방축도, 관리도 등 그림 같은 고군산군도 소속 섬들이 떠있다. 신시도 부근의 입체교차로 부분을 제외하면 인도를 겸한 자전거도로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서해안을 여행하는 자전거여행객들에게는 김제를 거치지 않고 변산국립공원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지름길.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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