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사망교통사고 자숙…연말까지 활동 중단

입력 2011-06-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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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스포츠동아DB

“대성차에 치여 운전자 사망”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사진)이 최근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연말까지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대성은 5월31일 서울 양화대교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서 사망자인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의 죽음에 그가 책임이 있다는 경찰 조사 결과를 받아들여 적어도 연말까지 외부활동 없이 자숙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현재 5월 말 일본 콘서트를 마친 후 특별한 일정없이 쉬고 있다. 당분간 콘서트나 음반 등의 중요한 스케줄도 없어 대성의 활동 중단이 팀의 향후 행보에 미칠 영향은 없다.

하지만 25일 서울 논현동 한 행사장에서 열리는 빅뱅 미니콘서트 등 일정이 잡혀 있던 행사는 주최측에 양해를 구하고 대성 없이 네 명만 무대에 선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하반기에 계획하던 일이 있었지만 이번 대성의 교통사고로 인해 재조정을 해야 갈 것 같다”고 말해 하반기에도 활동 공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성은 교통사고 이후 한동안 말을 잃고 침울한 표정 속에 숙소에 머물렀다고 한다. 얼마전부터는 평소 다니던 교회에 다시 나가 담임목사와 상담을 하고 기도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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