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의 LPGA 톱 레슨] 롱 아이언, 욕심 버리면 ‘굿 샷!’

입력 2011-06-30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송희의 LPGA 톱 레슨. 스포츠동아DB

아마추어 골퍼들은 롱 아이언에 대한 부담이 크다. 잘 맞아도 생각한 거리만큼 공을 안정감 있게 보내기 힘들고, 자칫 미스 샷이라도 나면 쉽게 1∼2타를 까먹게 된다. 그래서 어떤 프로들은 “웬만하면 롱 아이언을 선택하지 않는 게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평생 롱 아이언을 버리고 살수도 없는 노릇. 조금 더 부드럽게 스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 포인트다.

“롱 아이언 샷에서 많은 실수가 나오는 이유는 멀리 보내겠다는 욕심에 지나치게 강한 스윙으로 공을 맞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롱 아이언은 만들어 친다는 느낌보다 좀 더 부드럽게 스윙한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미들이나 쇼트 아이언은 약간 때리는 느낌으로 스윙해도 되지만 롱 아이언은 부드러운 스윙이 미스 샷을 막는 방법이다.”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공을 좀 더 왼발 쪽에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몸이 얼었다고 생각하면 스윙이 더 안 된다. 롱 아이언이라고 해서 스윙을 크게 할 필요도 없고 더 세게 칠 필요도 없다. 평소 아이언 샷을 하는 것처럼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확실한 싱글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선 쇼트게임만큼 롱 게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파5 홀에서 투 온에 성공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1타 이상의 차이가 있다. 도움말 | 미 LPGA 프로골퍼 김송희

정리|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