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셀틱)이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세인트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 교체멤버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다 일격을 당한 셀틱이 홈구장에서 세인트존스턴에 패한 것은 1999년 이후 12년만이다.
한편 프랑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발랑시엔)는 같은 날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발랑시엔은 1-2로 져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이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 @gtyong11)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