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아깝다 트리플더블!

입력 2011-10-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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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1개 부족…KDB생명, 우리은행 20점차 대파

구리 KDB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20점차로 꺾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28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신정자의 원맨쇼(11득점·18리바운드·9어시스트)를 앞세워 74-54로 크게 이겼다.

시즌 3승2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용인 삼성생명을 따돌리고 단독 3위. 반면 우리은행(1승4패)은 다시 단독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KDB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완벽하게 흐름을 끌어왔다.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로 우리은행을 단 5득점에 묶어둔 채 22점을 몰아 넣었다. 2쿼터에서 우리은행 주포 양지희(15득점)에 연속 득점을 허용해 9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주포 조은주(23득점)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신정자에게 골밑 주도권을 완전히 뺏겨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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