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 82세 나이에 홀인원 기록

입력 2011-11-10 09: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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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의 전설’ 아놀드 파머가 82세의 나이에 홀인원을 기록했다.

9일 골프전문 케이블 채널인 골프채널은 아놀드 파머가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머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 차저 코스의 163야드 7번홀(파3)에서 5번 아이언을 사용해 개인 통산 20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은 골프에서 티샷한 공이 단번에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일을 일컫는 말로 주로 파3홀에서 나오며 정상급 기량을 갖춘 프로 골퍼들도 평생 한 번 달성하기 힘든 기록.

파머는 이날 경기에서 79타를 기록해 자신의 나이보다 낮은 타수를 기록하는 ‘에이지 슈트’를 달성했다.

파머는 통산 7차례 메이저대회 우승과 프로통산 95승을 거두며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골프계 3대 전설로 꼽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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