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지’ 뮤비, 케이팝 최초 조회수 6천만건 돌파

입력 2011-12-19 19: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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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지’ 뮤직비디오가 케이팝 가수 최초로 유투브에서 조회 6000만 건을 넘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투브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동일기준)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게재한 ‘지’ 뮤직비디오는 6008만6819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2009년 6월 8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2년 6개월여 만에 6000만 건을 넘었다.

슈퍼주니어, 샤이니, 투애니원 등 케이팝 인기 가수들의 히트곡 뮤직비디오 조회는 대개 3000~4000만 건 정도. 이와 비교하면 ‘지’의 조회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사실상 소녀시대의 대표곡으로 꼽을만 하다.

실제로 소녀시대의 다른 히트곡 ‘오!’ 뮤직비디오가 약 4603만 건이고, 최신곡 ‘더 보이즈’ 뮤직비디오는 약 2397만 건이다. 또한 ‘지’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슈퍼주니어의 대표곡 ‘쏘리, 쏘리’ 뮤직비디오는 약 3293만 건, 8월 발표된 ‘미스터 심플’ 뮤직비디오는 약 3020만 건을 기록중이다.

샤이니의 히트곡 중 가장 높은 조회수의 뮤직비디오는 약 2824건의 ‘루시퍼’이며, 투애니원은 2612만 건의 ‘파이어’ 뮤직비디오가 가장 조회수가 높다.

‘지’의 조회가 다른 노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국내외 팬들이 유튜브를 통해 소녀시대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이른바 ‘커버문화’의 붐을 처음 일으킨 노래라는 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조회 빈도를 알 수 있는 유튜브 조회지도를 보면, ‘지’ 뮤직비디오는 한국과 일본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 미국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그 다음으로 캐나다 호주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등지에서 조회가 높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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