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원고 출신으로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김성민. 동아닷컴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2/02/16/44085612.2.jpg)
대구 상원고 출신으로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김성민. 동아닷컴DB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볼티모어 구단에 벌금을 부과했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볼티모어와 김성민이 맺은 계약을 15일부터 30일간 잠정적으로 승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성민은 지난해 볼티모어와 계약 후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채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했다.
한국의 아마추어 선수가 고교를 졸업하지 않은 채 미국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7년 봉중근 이후 두 번째.
이에 KBO는 볼티모어가 김성민에 대한 신분조회도 요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입했다며 항의서한을 보냈다.
또한 김성민에게는 영구 자격정지 처분을 내려 국내에서 모든 야구에 관련된 직종에 종사할 수 없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