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각국 스포츠 정책 벤치마킹해야”

입력 2012-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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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8회 ‘서울국제스포츠산업포럼 2012’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임스장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체육국장, 스포츠동아 송대근 대표,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이승우 회장, 체육인재육성재단 정동구 이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성기홍 스포츠산업본부장, 셩바오 챙 차관, 하루오 노가와 교수, 이윤남 변호사(아랫줄 왼쪽부터). 김창호 부회장, 김수잔 교수, 명재선 총재, 김종 교수, 김창율 대표, 최경아 교수, 루슬리 루탄 교수, 필립청 교수, 존왕 교수, 토비아스 투불라우(가운뎃줄 왼쪽부터) . 박범준 대표, 이성민 교수, 모하마드 샬레 아만 교수, 린 씨엔펑 교수, 한남희 대표, 파타난차트-크리디보르웜, 알프레드 교수, 김도균 교수, 김종환 교수, 편도영 교수, 이홍석 교수, 임병태 홍보보좌관 (윗줄 왼쪽부터). 김종원기자 wo@donga.com 트위터 @beanjjun

제8회 서울국제 스포츠산업포럼

대만체육부 차관 등 총 10명 발표
각국의 네트워크 구축 등 의견 나눠
‘서울 선언문’ 채택하며 일정 마무리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2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 스포츠산업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주제로 2012서울국제스포츠산업포럼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동아와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한국 김종 교수(한양대)를 비롯해 미국의 제임스 장 교수(조지아대) 등, 국내외 저명한 학자와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초청한 정부 인사 등 총 10명의 발제자가 참여했다. 모임을 통해 아시아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각국의 네트워크 구축 방향 및 공동의 노력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정보네트워크, 정부간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2국제스포츠산업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 선언문’을 기초로 아시아 스포츠산업이 글로벌 스포츠산업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모색했다.

이승우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이 개회사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체육국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성기홍 스포츠산업본부장, 체육인재육성재단 정동구 이사장, 스포츠동아 송대근 대표가 축사를 했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 미국 조지아대의 제임스 장 교수가 ‘국제화된 스포츠 시장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역할’에 관해 발표를 했다. 이어 한양대 김종 교수는 ‘아시아 스포츠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아시아스포츠산업협회’를 주제로 제언을 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의 체육 교수들이 아시아 각국의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탐색했다. 대만은 셩바오 챙 체육부 차관이 직접 참가해 발표까지 했다. 태국 역시 문화체육부 고위관계자인 파타난차트 크리디보르웜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2012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일정을 마쳤다. 김종 교수는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을 거쳐 8번째 국제 포럼이 서울에서 열렸다. 그 성과가 ‘서울 선언문’인데 아시아 국가가 공동 보조를 맞춰 스포츠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아시아 각국의 스포츠 정책을 비교해 서로 벤치마킹하는 장으로 마련하자는 얘기다. 김 교수는 “예를 들어 한국의 스포츠산업진흥법은 아시아 나라들이 참고할만한 제도”라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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