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카타르의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전이 열렸다.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하프타임때 이벤트 행사를 마치고 들어가며 미소를 짓고 있다. 상암|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6월에 열릴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상대 카타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14일 열린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최종전 한국-카타르전을 관전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기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된 올림픽대표와 성인대표팀은 분명 다르다”며 “오늘 경기와 별도로 카타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딴 카타르가 월드컵 본선에 나가고자하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안다. 귀화선수로 4명 정도 있는 등 만만하게 볼 수 있는 팀이 아니다”며 “중동 축구의 특징인 카운터 어택에 대비하는 전략도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타르는 올림픽팀과 월드컵팀 감독이 같다. 그 점에 대해 최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카타르월드컵대표팀의 전술적인 특징을 파악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