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시즌 2호골…소속팀 2-1 역전승 이끌어

입력 2012-03-18 15: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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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스포츠동아DB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2호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17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 1-0으로 뒤지던 팀에 전반 43분 동점골을 선사하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18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데뷔골 이후 한 달여만의 2호골.

구자철은 전반 43분, 페널티 아크 근방에서 팀동료 토르스텐 외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구자철의 골로 기세가 오른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6분 세바스티안 랑캄프의 결승 헤딩슛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구자철은 이날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구자철은 지난달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된 이후 이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11무10패, 승점 26으로 15위를 기록중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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