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개 구장 체크포인트] 3안타 이어 스리런…한화 김태균 화끈 복귀신고

입력 2012-03-1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습경기 때 홈런 치면 아깝다”고 했지만 막상 하나 나오니 기분이 좋은 듯했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복귀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0-0이던 1회 1사 1·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볼카운트 2-1서 넥센 왼손 선발 강윤구의 4구째 직구(143km)를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총알같이 넘어가는 3점홈런을 뿜어냈다.


한화 6 - 0 넥센


16일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3안타로 감각을 끌어올린 데 이어 이날도 7회 적시타를 추가하며 홈런 포함해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태균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범경기 때부터 장타를 의식하려고 했는데 생각하고 준비한 대로 나왔다”며 기뻐했다. 17∼18일 릴레이로 홈런을 친 삼성 이승엽-최형우와의 대결에 대해선 “아직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각자 페이스에 맞게 준비해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주|배영은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