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스리그 32강 조별리그 2R 관전포인트] 울산·포항, 2연승 조선두 쏜다

입력 2012-03-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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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2라운드 경기가 20,21일 일제히 벌어진다. E조 포항, F조 울산은 20일, G조 성남, H조 전북은 21일 일전을 갖는다. 1차전에서 승리한 포항과 울산은 2연승과 조 선두 등극에 도전한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성남과 안방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전북은 2차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2연승 노리는 포항과 울산

울산은 20일 오후 2시 FC도쿄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안방에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상대한다. 1차전을 나란히 승리한 울산과 포항은 2차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K리그에서 3연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한 울산은 그 상승세를 AFC챔스리그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 주장 곽태휘는 “이번 경기를 이기면 조 1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포항은 분요드코르전에서 시즌 첫 안방 승리를 꿈꾼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에서 2차례 홈경기를 치렀으나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포항 주장 신형민은 “상대 전력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ACL에서 부진탈출 노리는 성남과 전북

성남은 21일 텐진 테다(중국)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북은 같은 시간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원정경기를 벌인다. 성남과 전북은 공교롭게도 지난 주말 K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성남은 울산에 0-3으로 졌고, 전북은 전남과 1-1로 비겼다. AFC챔스리그에서도 성남은 1무, 전북은 1패다. 반드시 1승이 필요한 두 팀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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