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시범경기 첫 등판… ‘1이닝 무실점’

입력 2012-03-20 16: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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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봉중근.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봉중근(32)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했다.

봉중근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서 이닝을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봉중근은 1-1로 맞선 8회말 수비에 등판해 5개의 공을 던지며 세 명의 타자를 손쉽게 처리했다.

봉중근은 1이닝을 던진 뒤 다음 이닝에 이상열과 교체됐다.

LG의 에이스로 활약해오던 봉중근은 지난해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미국 LA 조브 클리닉에서 ‘토미 존 서저리’로 불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당초 이번 시즌 여름께 복귀가 예상됐지만, 수술이 잘 됐다는 진단과 통증이 없다는 봉중근 본인의 의사가 합쳐져 조금은 이른 복귀를 했다.

지난 14일에는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01일 만의 실전 등판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다.

한편, 경기는 10회 연장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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