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홍순상, 싱가포르서 명예회복 노린다

입력 2012-04-03 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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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순상(31·SK텔레콤)이 한국 간판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홍순상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스바루 클래식’과 ‘먼싱웨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최우수 선수상인 발렌타인 대상을 수상했다. 홍순상은 여세를 몰아 Q스쿨을 통해 아시안투어 풀시드권을 획득,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홍순상은 시즌 개막 이후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가 하면, 이어진 ‘한다 팔도 캄보디안 클래식’에서도 공동 27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홍순상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ISPS 한다 싱가포르 클래식’은 총상금 40만 달러(약 4억 5400만원)를 놓고 싱가포르의 오키드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ICTSI 필리핀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모중경(41.현대스위스저축은행), 같은 대회에서 공동 8위의 성적을 올린 황인춘(38), ‘한다 팔도 캄보디안 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거둔 김형성(32), 개막전인 ‘자이카바 미얀마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박현빈(25.클리블랜드), ‘백전노장’ 강욱순(46.MU스포츠) 등 코리안 브라더스들도 대거 출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편 디펜딩 챔피언 히맛 라이, 지브 밀카 싱(이상 인도), 즈베 크루거, 피터 카미스(이상 남아공), 타원 위라찬트(태국), 린웬탕(대만), 히라스카 테츠지(일본) 등 아시아 강자들도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다.

J골프는 이번 대회 3R와 마지막 라운드를 4월 7일(토)와 8일(일) 양일간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사진제공|KGT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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